제20장

짝, 하고 손바닥이 얼얼해지는 소리가 울렸다!

서미희는 주우지를 경악하며 쳐다봤다. 그의 모습이 순간 유난히 커 보였다.

그가 자신의 손을 잡아 직접 유민 오빠의 뺨을 때릴 줄은 꿈에도 몰랐다.

현장은 쥐 죽은 듯 고요해졌다.

김서아는 서유민이 뺨을 맞는 순간, 속이 다 후련했다.

이러면 서유민은 분명 서미희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.

서유민은 핏발 선 눈으로 믿을 수 없다는 듯 말했다. “서미희! 네가 감히 날 쳐?”

자기가 화내서 영원히 상대를 안 해줄까 봐 겁도 안 나는 건가?

서미희는 천천히 제 손을 거두었다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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